기습 폭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관내 계곡 내 물놀이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3시쯤 하동면 와석리 김삿갓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중 휩쓸려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3시쯤 김삿갓계곡의 물이 급격히 불어나 피서객들이 급류에 휩쓸리고 고립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차 등 장비 12대와 소방관 등 30여명이 3시23분 출동, 구조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김삿갓문학관 앞 김삿갓계곡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정모(여.58.수원시 권선구)씨와 김모(남.54.정선군 사북읍)씨가 급류에 휩쓸려 표류하던 중 정씨는 사망하고 김씨는 경상을 당한채 구조됐다.
또 김삿갓문학관 부근 계곡과 조선민화박물관 앞 계곡에 고립되었던 조모(43)씨 등 7명을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김삿갓계곡 상류지역인 경북 의풍 지역에 내린 기습폭우가 내리면서 이를 모르고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들이 미쳐 대피할 여유도 없이 계곡물이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발생했다.<최홍식>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