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기석·손경희·엄의현 경선
국민의힘, 엄승열·최명서 경선 
박선규 전군수 컷오프 반발 무소속 출마
  6·1 지방선거 영월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강원도당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영월군수 공천과 관련해 김기석 전 군 재무과장, 손경희 영월군의장, 엄의현 도시연구소장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후보는 24일부터 25일까지 권리당원선거인단과 안심번호선거인단 각각 50%씩 적용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르고 26일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18일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박선규 예비후보를 컷오프 시키고 엄승열 영월군의원과 최명서 영월군수 2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최 군수와 엄 의원 등 2명의 후보가 29일부터 30일 경선을 치르고 5월1일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박 전 군수는 1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특별한 사유도 없이 유력한 특정 후보 1인에 대해 컷오프를 했으며, 이것은 공정과 상식을 선택해 준 국민의 뜻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후 22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결과에 따라 확정되는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박 전 군수 등 3명의 후보가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