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평창, 정선 등 강원남부 지역을 아우르는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된다.
  군은 강원도에서 시행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지원 사업 공모사업에 속초시와 함께 선정됐다.
  이번에 신축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도비 6억원과 군비 32억원 등 38억원 사업비를 들여 영월읍 덕포리로 신축 이전하는 영월의료원 인근 군유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00㎡에 10개의 모자동실과 신생아실·모유수유실·피부관리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공공조리원은 내년에 완공해 2024년부터 영월의료원(분만산부인과)이 위탁 운영할 예정이며, 지난해 개원해 영월의료원이 운영하고 있는 분만산부인과와 연계해 지역 내에서 산전관리, 출산, 산후관리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명서 군수는 “현대화된 공공산후조리원을 통해 출산하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영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의료원은 2026년쯤 300병상 규모로 영월읍 덕포리로 신축이전해 영월은 물론 평창과 정선 등 강원 남부 거점병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