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의회(의장 손경희)는 15일 오후2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5일간의 제288회 영월군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 군의회는 집행부가 올린 일반회계 590억원과 특별회계 69억원 등 659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광물자원산업화특화단지조성 사업 등 4건의 사업비를 전액 삭감했다.
  전액삭감된 사업은 문화관광체육과의 폐광지역 문화예술 지원사업비 6000만원, 경제고용과의 광물자원산업화특화단지조성 사업비 15억원, 마그네슘(Mg)계 세라믹원재료 국내 생산 시범사업비 5억원, 친환경에너지센터 운영비 1억4297만3000원, 안전건설과의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비 15억원 등이다.
  이 사업들은 집행부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일부로 당초 예산에 이어 제2회 추경에서도 삭감됐다.
  특히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2월 ‘단종의 향기를 품은 영월 스마트복합쉼터’를 주제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공모사업 신청을 거쳐 3월 전국 8곳 사업대상지 중 한 곳에 선정된 뒤 정선국토관리사무소가 11월부터 설계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오는 12월까지 국비 20억원과 군비 15억원 등 모두 35억원의 사업비로 국도 38호선 상행선과 인접한 영월읍 방절리 6000㎡ 부지에 동서강정원 청령포원 전망대와 전기차충전소·빵카페 및 빵과 가드닝체험장·농특산물 홍보시설 등을 갖춘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