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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배임혐의 구속 서남농협 조합장대의원 총회서 해임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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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기소된 서남농협 엄모 조합장에 대해 대의원들이 지난달 31일 임시총회를 열고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서남농협측은 이날 오후 농협 대회의실에서 전체 52명의 대의원 가운데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4차회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해임에 대한 찬반 투표의 건을 상정, 해임찬성 42명 해임 반대 7명으로 엄 조합장 해임안은 가결됐다.
이에 따라 농협측은 오는 9월 20일쯤 남면과 서면지역 전체 조합원 1316명을 대상으로 최종 해임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실시한 뒤 해임안이 가결될 경우 오는 10월중으로 새 조합장 선출을 위한 조합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또 서남농협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표를 제출한 이사진 8명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이사회를 재구성하고 앞으로 조합 정상화 일정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엄 조합장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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