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농업기술센터(센터장 원장희)는 지난 5일 주천면 용석3리에서 사료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료생산 축산농기계 연시회’를 개최했다.
축산농가를 비롯 관련 담당공무원 및 농·축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가압식 파종기 작업 시연, 옥수수를 벤 후 랩 피복작업까지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옥수수 베일러 작업이 시연됐다.
이 장비는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축산조사료 생산기계로 시간당 300~400kg의 조사료 뭉치를 20개 정도 처리할 수 있어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날 4000평 규모의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생산된 조사료는 소 100마리가 1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조규원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담당은 “사료값 폭등으로 축산농가에 어려움이 크지만 이런 첨단 장비로 축산농가들이 조사료 생산 이용을 확대한다면 경쟁력을 강화에 큰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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