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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서 선사·역사시대 집터 발견하수종말처리장 조성지 청동기 유적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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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면 주천리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부지 내에서 신석기~철기시대에 이르는 선사·역사시대 주거지 및 유물이 다수 발견됐다.
1일 (재)예맥문화재연구원(원장 정연우)에 따르면 주천면 주천리 890-1번지 8848㎡ 일원에서 유적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신석기~철기시대 주거지 유적을 비롯해 토기와 도자 등 유물을 발굴했다.
유구는 신석기 시대 주거지 2기, 청동기 시대 주거지 21기 및 수혈유구(3기)가 확인됐고 철기시대 주거지 4기, 조선시대 수혈유구 및 추정 삼가마 등이 확인돼 조사지역 전역에 많은 수의 청동기 시대 주거지가 분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물로는 신석기 중·후기로 추정되는 단사집선문과 횡주어골문 등이 발견됐으며 청동기 출토 유물로는 토기류와 토제품, 석기류, 옥제품 등이 출토됐다.
또 철기시대 토기류와 도자와 철기편이 확인됐으며 조선시대 삼가마 내부에서는 와편과 자기편이 발굴됐다.
박수영 선임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신석기~철기시대에 이르는 선사·역사시대의 주거지가 다수 조사돼 남한강 상류의 주거문화 연구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천 하수종말처리장은 문화재 발굴 조사가 완료되는 7일을 기점으로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이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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