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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하라
김상태  |  영월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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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27  13: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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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창 대통령선거로 뒤숭숭한 상황에 오미크론 감염확산으로 영월군도 지역경기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요즘 동강시스타 골프장 증설과 상수원 취수원 문제가 제기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7년 폐광지역개발사업으로 착수해 2011년부터 리조트를 운영해오던 동강시스타는 만성 적자운영으로 인해 2019년 민간기업인 SM하이플러스에 매각됐다.
  그 과정에서 동강시스타는 2008년 골프장 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10년 체육시설 준공 전 사용허가로 9홀의 골프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최초 건설 당시 골프장 입지조건 및 환경보전에 관한 규정으로 인해 상수원보호구역이 7km 이내에 영월읍민이 마시는 상수도의 취수원인 금강정 취수장이 있어 건설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취수원을 하류인 동·서강의 합수머리로 이전해 방사성 취수정으로 변경하고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한다는 편법적인 계획을 내세워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 골프장은 상수원 이전이 완료되기도 전에 완성돼 영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취수원을 옮겼음에도 석연찮은 이유로 정식 허가를 받지 못하고 지금까지 무허가로 운영하는 편법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편법에 편법을 동원해 건설되고, 운영되고 있는 동강시스타 골프장을 9홀에서 18홀로 변경하는 것을 군이 또다시 동의한다면 상수원보호구역도 해제하지 못하고 또한번 편법을 저지르는 행위이며, 영월군민의 안전한 식수 공급에 위협을 줄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골프장을 9홀에서 18홀로 증설해야겠다는 취지는 찬성하고 인정하지만 이러한 편법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영월군민의 생명수인 상수도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실하게 갖춰놓고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체 취수원인 방사성 취수정에 대한 신뢰할 만한 조사기관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안전성을 명확하게 확인한 후, 법적 절차를 거쳐 기존의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한 이후 골프장 증설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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