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연구소 소장 엄의현 박사가 23일 오후2시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엄의현 도보여행_새터에서 하송리까지’ 출판기념회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책에는 1부 도보여행의 출발, 2부 여행 중에 난 생각, 3부 가보지 않은 여행지, 4부 도보여행에서 만난 인연 등 총 50여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출판기념회를 겸한 북 콘서트는 김남권 시인의 진행으로 저자와의 대담, 주민들의 시 낭송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엄 소장은 머리말에서 “사람들의 삶이 마치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과 같다”며 “아무리 바른 마음으로 무장하고 시위를 당기고, 궁극의 목표가 과녁으로 서 있다고 해도 과녁으로 날아가는 화살은 요동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요동치는 것이 사람에 대한, 그리고 각자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사랑”이라며 “사랑은 요동치며 인간의 삶을 채운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엄 소장은 남면 출신으로 영월초·중·고, 카톨릭관동대 사범대를 거쳐 중앙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강문학회 동인,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강원도 명예도지사선정위원회 위원, 한국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 영월향교 장의(掌議),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