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쌍용지역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0일 쌍용·후탄지역주민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주민발전기금 지급중지 및 회계내역 조사를 촉구하며 춘천지검 영월지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위원회는 이날 집회에서 “쌍용C&E가 매년 협의회를 통해 지급하는 발전기금이 지역주민들에게 제대로 집행됐는지 여부를 알 수 없어 지난 10년간 회계내역 공개를 요청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주민발전기금 지급 중지 요청 및 회계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 관계자는 “해마다 2월쯤 각 마을 대표 등이 참석해 정기총회를 열고 회계감사 등을 진행하는 만큼 위법 행위는 있을 수 없다”며 “직접 협의회를 방문하면 발전기금 집행내역 열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