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첫 메주세트 홈쇼핑에도 ‘대한민국 장류 1번지 영월’을 입증하며 매출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첫 홈쇼핑 방송인 ‘영월 된장 만들기 메주키트’는 당초 3000세트 판매가 목표를 뛰어넘어 3300세트를 판매해 2억3000여만원의 매출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홈쇼핑에는 한식대첩 시즌3에 출현한 된장 명인 허진씨가 출연해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영월콩의 우수함을 부각시켜 “원물부터 깨끗하고 우수한 장류는 영월 뿐”이라는 집중 홍보가 성공 요인으로 해석됐다.
  이같은 성공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까지 곤드레, 더덕, 무청시래기 등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장류 소스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20여회 홈쇼핑을 추진, 지역 농가들과 상생하며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영월농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기술 및 발효환경을 갖추기 위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장류마을기업들에게는 제조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같은 장류마을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은 영월농협의 판매 홍보전략과 연계해 판로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품개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명서 군수는 “장류마을기업과 영월농협 사이에 지속적인 협업으로 농가는 생산하고 기업은 홍보, 판매하는 고유 전문성을 유지하며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장류산업이 농한기 농촌사회의 바람직한 소득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