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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중-봉래중통폐합,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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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8  16: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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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중공고총동문회, 영월중-봉래중 통폐합 반대
교육청 “동문회 등 지역사회 반대 많아 잠시 보류”

  영월중·공고총동문회(회장 황석기)가 영월중-봉래중 통폐합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동문회는 16일 영월중-봉래중 통합에 대해 ‘통합은 찬성한다’고 전제하면서도 ‘현 봉래중 부지로 이전 통합은 반대한다’ ‘강원도교육청에서 인정하지 않는 통합을 추진한 이유를 밝혀라’ ‘영월군민과 학부모를 기만한 통합설문조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영월교육장은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기 바란다’ 등 영월중-봉래중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동문회는 통합의 장점 중 하나로 교육청이 밝힌 예산절감 부분에 대해 “예산절감은 장점으로 볼 수 없다”고 일축하며 ‘대중교통노선 등하교 시간 집중 불가’, ‘영초·내성초·청령초 학생 원거리 등교’, ‘군부대, 금용아파트, 대내주민 차량 통행 많아 위험’, ‘군부대 종종 사격 훈련 불안과 위압감 조성’, ‘80%가 영흥리, 하송리, 방절리, 시내권 학생’ 등의 이유를 들며 봉래중 부지 이전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대해서도 “봉래중 부지가 아닌 제3의 부지에 대한 찬반 의견도 확인했어야 한다”며 설문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황석기 회장은 “최근 김기호 도교육청 행정국장도 영월교육청에서 추진한 통폐합 과정에 대해 ‘해당 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의 동의가 없다면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고, 지난 13일 영월교육지원청을 방문했을 때 이한호 교육장도 ‘동문회 등의 반대가 심하다면 통폐합 문제는 처음부터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문회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박상진 행정과장 겸 통합추진단장은 “현재 동문회 등에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통폐합 절차를 잠시 보류한 상황”이라며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찬반 의견을 좀 더 수렴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월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한호)은 지난달 31일 대회의실에서 영월중·봉래중 통합추진단 회의를 열고 영월중·봉래중 통폐합 추진 계획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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