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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시내버스 노선감축 ‘불가피’경유가 급등 연 3억 추가부담···굴리면 굴릴수록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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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6.27  14: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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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교통(대표 김영수)이 고유가 직격탄으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일부 시내버스 비수익 노선에 한해 운행 편수를 줄이기로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영월교통 측에 따르면 “경유 값이 급등한 후 매월 2500만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비수익 노선의 경우 차를 굴리면 굴릴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한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노선에 한해 운행 편수에 대한 조정과 감축이 불가피해졌다”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월교통 측에서는 지난 25일 영월군을 방문해 추가 비용에 대한 재정지원과 함께 노선 통폐합 또는 운행횟수 감축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렇게 될 경우 승객 수가 적은 일부 벽지 노선 주민들의 발이 묶이게 돼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7월 초 교통량 조사가 끝나는 대로 비수익 노선에 대한 노선 조정과 환승체제 도입여부, 추가재정 지원 등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서민의 발인 시내버스회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안에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춘천에서 열린 도내 버스 운송사업자 임시총회에서는 유가 인상 후 버스회사들의 어려움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운송 원가 용역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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