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 전기계량기 검침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영월사업소(소장 강남욱) 검침원들이 10년 째 보이지 않는 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전 영월지점에 따르면 영월사업소 검침원들은 지난 1999년부터 현장에서 발로 뛰는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검침이 없는 휴일을 이용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집안의 내선설비 점검 및 수리, 각종 조명등을 교체해 주고 있다.
 

  강남욱 한전검침협력사 소장은 “검침을 하러 현장에 가면 천장이 내려앉을 것 같은 집에 독거노인이 살거나 형광등을 교체하지 못해 어둡게 생활하는 이웃들도 있다”며 “눈으로 보면서 돕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의 어려운 가정을 매월 선정해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에는 중동면 독거노인 5가구를 대상으로 내선 설비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러한 검침협력사의 이웃사랑 실천으로 한전 친절사례에 칭찬의 글이 올라오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정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