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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민주주의의 꽃과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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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4  12: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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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땅에는 꽃도 풀도 없으니,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이라는 시가 있다. 이 구절을 통해서 현재 우리는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과연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꽃과 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민주주의란 국민이 주인이 되고 국민을 위해 정치가 이루어지는 제도이다. 이러한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필요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선거이다. 선거를 통해 국민들은 대표를 뽑고 대표를 통해 간접적으로 정치에 참여하여 우리의 의견을 이 사회에 반영시킨다.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선거에 나오는 후보자들은 국민들을 위해 공약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며, 유권자들은 더 나은 대표자를 뽑기 위하여 신중하게 고민하고 한 표를 던진다. 
  그러나 때로는 가짜뉴스와 후보자들의 무자비한 네거티브 전략으로 인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만든다는 민주주의의 목표가 퇴색될 때도 있다. 오늘날의 유권자는 만18세가 되면 선거권을 가진다. 연령기준은 더 낮아졌지만 선거에 대한 인식은 정보의 신속한 공유로 인하여 한층 더 높아졌다. 가짜뉴스를 거부하고 올바른 정보만을 보고 판단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을 준다. 
  미래에 대한 투자로 생각해서인지 투표율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물론 각각의 사람들 모두의 마음에 부응하는 민주주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민주주의를 잊지 않고 스스로 꽃과 풀이 되기를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각자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균형을 이루는 바람직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유권자는 민주주의의 토양이다. 한 사람 한사람이 원하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다가오는 2022년에 있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투표로 나의 존재감을 나타내보고, 우리 사회의 병폐라 할 수 있는 분열을 극복하여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봄을 만드는 일에 우리 모두가 동참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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