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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교통 혼잡 및 지가 하락, 도로점용 불법 민원제기 등으로 인해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덕포 5일 장터가 근처 동강 제방 도로로 이전된다.
17일 덕포4,5리 번영회(회장 김홍량)와 덕포 5일장 상우회(회장 송영수)에 따르면 최근 군에 덕포 5일 장터 이전을 위한 민원서류를 제출하고 임시허가증이 나오는 대로 장터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9일이나 다음달 4일부터는 이전된 동강 제방 도로에서 장터가 열릴 수 있게 됐다.
번영회는 4일, 9일 열리는 덕포리 486 일원 덕포 5일장의 기존 장터가 좁고 장터 양쪽 상인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이전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연말까지 현재 장터 인근인 동강제방 왕복 2차선 도로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번영회는 덕포 5일장터를 이전해 장터 확보와 자릿세 징수 등 장터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만들어 5일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홍량 덕포4,5리 번영회장은 “앞으로 주민소득 증대, 불편 해소 등 다각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상우회 등과 협의해 5일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영수 상우회 회장은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 임시로 장터를 옮기는 것에 상인들과 협의가 이루어졌다”며 “화장실과 수도 등 여러 가지 불편은 예상되지만 적당한 장터가 마련될 때까지 제방 도로에서 장을 열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늦어도 다음달 초부터는 동강 제방 도로에서 장이 열릴 수 있도록 번영회가 접수한 민원에 대해 사용 승인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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