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행동·이웃·문화 비전 설정
거버넌스 구축·협의체 운영 예정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군이 지난 14일 탑스텐리조트동강시스타 대연회장에서 군민보고회를 개최했다.
  문화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엄흥용)와 문화도시추진센터(센터장 김경희)가 주관한 이번 보고회는 최명서 군수와 손경희 군의장을 비롯해 문화다양성·문화적재생·문화예술·미래세대·사회경제적 등 7개 분과위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문화도시 추진 상반기 활동영상상영, 주민주도 청년사업팀 중 귀촌 가족의 공연, 문화도시 조성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도시 영월은 역사문화와 자연이 공생하는 도시로 공동창조도시를 지향하며 영월에서 사는 주민이 행복한 삶을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문화도시 영월의 비전은 ‘시민행동으로 빛나는 문화충전도시’로 설정하고 사이사이 충전문화, 굽이굽이 충전문화, 구석구석 충전문화 그리고 사람충전, 문화충전, 공간충전을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월형 문화도시는 문화적 관점으로 사유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문화적 관점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며 군민들이 제안하고 실천하고 실행하는 영월만의 맛깔스러운 문화도시 구현을 추구하고 있다.
  적극적인 거버넌스 구축, 행정협의체의 실질적인 운영, 시민중심의 문화민주주의, 포용과 배려를 통해 적극적으로 문화도시를 실험하고 있다.
  최명서 군수는 “문화도시는 문화와 예술 활동지원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도록 돌려주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새로운 도시환경 조성사업인 문화도시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고 응원해 주고 있는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보고회에 앞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문화도시조성 제4차 예비도시 조성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추진위원회는 김경희 문화도시지원센터장으로부터 제4차 예비도시조성계획을 보고 받고, 영월이 추구하는 문화도시 가치와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군민참여와 의견수렴 그리고 지속적인 문화도시 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