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의회(의장 손경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278회 영월군의회 정례회 열고 ‘영월군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과 ‘2020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등 3건의 예산결산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정의순 부의장이 발의해 이번 통과된 ‘영월군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수립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를 통해 학생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길로 의원이 발의한 ‘영월군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열악한 처우를 받는 노동자들이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준용)에서는 ‘2020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20 사업연도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결산’ 등을 심의했다.
  예결에서 윤길로 의원은 “예비비가 코로나19, 수해와 같이 긴급한 상황에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을 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상태 의원은 “지난해 장마로 인한 수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비비를 투입했지만 아직 복구되지 않은 곳이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 장마가 오기전에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선주헌 의원은 “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정의순 의원은 “예산 이월액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경희 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지쳐있는 상황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3회 추경예산 일정을 앞당긴 만큼 집행부에서도 끝까지 대응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