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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이나 치매 등 노인들에게 전문적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건강보험공단 영월센터에 따르면 11일 기준 관내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한 주민은 300여명으로 이들 중 100여명은 현재 2차 등급 판결까지 마친 상태다.
앞으로 영월센터는 이달 말일까지 2회에 걸쳐 모든 신청자에 대한 등급 판정 심사를 완료해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1차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이면서 치매, 뇌혈관성질환, 파킨슨 노인성 질병 등 거동이 현저히 불편하거나 장기 요양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및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복지용구 제공을 비롯 시설 및 특별 현금 지원을 제공하는 공보험이다.
또 가정에서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등으로부터 식사도움, 화장실, 세면, 목욕, 외출동행, 청소 등 일상 가사지원서비스도 가능하다.
본인 또는 가족이나 친지 대리로 신청이 가능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장기요양신청서와 필요에 따라 의사소견서 등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 관계자는 “시설입소자에서 실질적으로 서비스가 필요한 가족들의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문적 장기요양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사과정과 판정심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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