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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초 통폐합 논의 중단 요구청령초 통폐합반대대책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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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의 분명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매년 통폐합 논의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학부모들이 논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령초등학교 통폐합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지난해 통폐합 대상학교로 선정돼 80%가 넘는 주민들이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그동안 “교사들의 탁월한 지도력과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학생수가 60%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 살아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올해 또다시 통폐합 대상 학교에 포함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청령초 통폐합 추진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학부모의 분명한 의사표명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교육당국의 기준에 따라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은 소규모 농촌지역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학부모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소한 3년 이상 통폐합 대상학교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영월교육청 관계자는 “청령초 학부모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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