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추진
코로나 백신접종 순조롭게 진행 중

  상동에서 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월 방역 당국은 상동읍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0일 11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를 검사한 결과 상동읍 소재 00아동시설에 근무하는 A씨가 양성으로 확진 판정 받았다.
  이에따라 군은 확진자의 접촉자를 찾기 위해 상동읍사무소 옆 경로당 주차장과 상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 2개소를 설치해 11일 오후2시부터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대상은 확진자가 근무한 시설 관련자 30명을 중심으로 가족, 학교, 종교시설 등 최대한 검사 대상을 확대하여 진행됐다. 군은 12일 오전 11일 검사자 577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방역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기존 자가격리 관리 수칙을 보다 강화하고 1:1 전담공무원은 매일 2회 이상 자가격리자와 통화하며 증상유무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휴대폰 통신 상태 오류나 이탈 알람이 오면 격리자와 즉각 영상 통화를 시행하고 격리자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격리지 이탈이 의심될 경우 공무원이 출동해 즉시 이탈 여부를 확인한다.
  격리자 불시점검반을 수시로 운영하고 불시점검 결과 정당한 사유 없는 무단이탈은 즉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최명서 군수는 “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가족간 접촉, 사업장 및 종교단체 감염 등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군을 만들기 위해 강력하고 철저한 자가격리자 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3일 요양시설 종사자 1호 접종을 시작으로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차 접종은 의료진, 요양병원, 요양시설 관련자 163명과 의료기관 종사자 160명 포함 총 323명을 대상으로 11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100% 완료했으며 심각한 이상 증상 신고는 없었다. 
  군은 대규모 주민 접종을 위해 영월읍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을 예방 접종센터로 지정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