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동강문학회와 영월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엄재열(75)씨가 스토리문학 2021년 상반기호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엄 시인은 ‘서툰 내 왼손’, ‘기울이자’, ‘밥을 먹으며’ 등 3편의 시가 스토리문학 2021년 상반기호 시부문 신인상 당선시로 수록됐다.
  심사위원들은 “작가가 보낸 10편의 작품을 읽어본 결과 작가의 생각이 상당히 정제되어 있고 선시의 교과서 같다”고 평가했다.
  엄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나이 칠십이 넘도록 오랜 대처 생활의 세파에 밀려 마음 속에 간직한 글문을 닫고 살았다”며 “앞으로는 열심히 내 인생을 짓고 또 허물며 살아가는 시인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