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내년 교육경비로 총 37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및 영월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육관련 민간인 등으로 구성된 영월군 교육발전협의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도 33개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검토하고 지원금액을 확정했다.
  주요 지원사업은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 관련 6개 사업에 9억3000만원, 어학능력 향상 사업에 1억8000만원, 공교육 활성화 관련 5억1000만원, 2021년 신규사업 9억5000만원, 학교급식지원 등 기타 사업에 11억6000만원 등이다.
  전년도 지원규모와 비교하면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해 일시적으로 지원된 15억원을 제외하면 1억6000만원 증액된 금액이다.
  지난 11월11일 나라살림연구소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2020년 교육경비 보조금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영월군은 전국에서 학생 수 대비 교육경비 보조금액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학생 1인당 교육경비보조금은 149만706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서 군수는 “교육발전이 곧 지역발전”이라며 “지역의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외지의 학생들도 찾아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