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올해 군정의 핵심 목표인 우량기업 유치 등의 성과로 2020 강원도 투자유치 성과 우수 군(비활성화 지역 부분)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모든 경제지표가 최악인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8년 7월 민선 7기 출범 당시 33%에 불과했던 영월 제3농공단지 분양률은 올해 12월 현재 78%로 상승했으며 태양광 설비, 식료품 제조업 등 10개 기업을 유치해 14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그동안 추가 투자가 안돼 유휴지로 남아 있던 북면 마차리 대체산업단지에는 영월한옥협동조합이 2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치목장(목재가공)을 건립, 운영하면서 한옥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폐광지역 내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모두 3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 연관기업들과 함께 유치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문을 연 영월군 창업보육센터에는 20개의 창업기업들이 입주해 드론, 농산물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창업교육과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착실히 지역 내 정착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군은 올해 법무부 대체복무교육원을 영월교도소 인근에 유치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명서 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활력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정된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수 기업, 유망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