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급되는 영월장학회 장학금이 기존 등록금성 장학금에서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전환돼 국가장학금 및 타장학금과 중복지원이 가능해진다.
  (재)영월장학회는 16일 영월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사업계획서 및 예산(안), 장학생 선발 예정인원 확정(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또 이사의 임기를 2년, 임원들의 연임 횟수를 1회로 변경하여 임원 임기에 제한을 뒀다.
  내년도 일반대·세경대 및 관내 고등학교 등 장학생 선발 예정인원은 312명으로 총 7억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영월장학회 장학생 접수는 1월말 영월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최명서 군수는 “영월장학회 장학금이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절감 및 학생들의 면학의지 고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영월장학회는 영월군 출연금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올해 11월말 141억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그동안 4516명에게 장학금 67억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