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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주차 공간을 더 확보했으면···
원장희  |  전 영월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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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9  11: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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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교문으로 통과하지 않고 나무 울타리 사이로 들어와 잔디밭을 가로질러 강의실로 오갑니다. 울타리 나무뿐 아니라 운동장 잔디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벽돌로 담장을 쳐서 학생들이 정문으로만 다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총장님” 총장은 학생처장의 이런 건의를 듣고 한참 생각을 하더니 “나무 울타리에 문을 내고 잔디가 죽어 길이 난 곳은 보도블럭을 깔아 비가 내려도 학생들이 다니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만들어 주시오”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외국의 어느 대학 총장의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군청 주정차 단속 차량은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한 차 번호를 확성기로 지적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CCTV로도 여러 곳에 단속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단속을 해야 할까요. 그동안 주차 공간을 여러 곳에 만들었지만 차량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야간에 영월 읍내를 오가다 보면 도로변에 무단 주차한 차량을 많이 보게 됩니다. 특히 영월읍사무소에서 문화예술회관 사이는 도로 양옆에 차들이 여러 대 주차하고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줄자로 도로폭을 재어 보았습니다. 중앙선에서 인도경계석까지 5m였습니다. 봉래산로는 중앙선에서 경계석까지 5m90cm입니다. 3m40cm는 차도이고 나머지 2m50cm는 편도지만 주차공간입니다. 읍사무소에서 예술회관까지 도로는 90cm가 부족해 도로변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인도를 좀 줄이고 차도도 약간 줄이면 도로 양쪽에 주차 공간 조성이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인도를 좀 줄인다고 보행에 큰 불편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차 공간을 한 대라도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읍사무소와 예술회관 도로만 그런 게 아닙니다. 레스트힐과 다미아 아파트 앞 도로도 양옆으로 불법 주차한 차량이 수십대가 됩니다. 여기는 동강 둔치 진입로 입구부터 차선을 새로 그으면 별도 공사 없이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도로변에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면 여러 곳이 있겠지요. 단속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물론 조금만 멀어도 걷지 않고 불법 주차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주민의식도 문제는 있습니다.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가려던 음식점을 포기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겁니다. 물품 구입도 주차 때문에 가려고 했던 가게에 못가고 주차하기 좋은 곳으로 간 적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주차공간 유무가 자영업자 매출과 직결되는 자동차 시대가 되었습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도로변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힘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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