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난달 13일에 선정한 올해의 신지식농업인에 상동읍 구래리의 김종섭(55)씨가 선정됐다.
 

  강원도 농업 채소 분야 신지식인 8명 중 한명으로 선정된 김씨는 농약 중독을 딛고 청정지역에 친환경 기능성 산채 재배로 지역 농업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농약 중독 판정 이후 친환경 기능성 산채 재배로 전환하게 됐다”며 “앞으로 친환경 인증을 전면적 유기농까지 확대, 명실상부한 기능성 산채재배단지를 조성해 견학 및 체험 관광농업을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농 경력 30년 차인 김씨는 현재 상동읍 20ha 면적에서 가시오갈피와 엄나무, 황기, 곤드레, 곰취 등을 유기농과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2006년의 경우 조수입과 농업소득으로 1억8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3년도에는 농업의 미래를 여는 천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평소 지역 학교에 장학금 전달 및 경로당 유류대 지원 등 불우이웃돕기에도 솔선수범하는 모범 농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정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