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형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물품과 장비·인력 사용 협조를 요청하고 외지 업체가 수주한 공사에 대해서는 지역업체에 하도급을 주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강력하게 추진된다.
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국가지원 88호선 확포장공사 업체인 한라건설과 벽산건설, 동강대교 가설 두산건설, 충주댐 상류 하수시설확충공사 현대건설, 영월교도소 유성종합건설 등 대형 사업을 수주한 14개 건설업체 관계관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지난해의 경우 수해복구사업으로 다수의 건설공사가 있었으나 올해에는 건설공사 발주가 현저히 저조한 상태”라고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호소했다.
이어 “우리지역 건설업체는 대부분 영세한 탓에 올해 공사를 수주하지 못하면 많은 업체가 도산될 우려가 있다”며 “지역 인력과 장비·물품을 사용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선급금과 기성금, 설계변경 금지 등 각종 불이익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능한 모든 공사는 지역 업체가 시행할 수 있도록 분할 발주를 시행할 방침이며 외지 업체가 수주한 공사에 대해서는 지역업체에 하도급을 주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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