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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부대원, 주민 사랑 실천 ‘훈훈’3공수 11대대··환경정화, 무료 의료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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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부대원들이 훈련을 실시했던 지역에서 환경정화활동과 노인 무료 의료 지원 활동을 벌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에 주둔하는 제3공수 11대대는 지난달 8일부터 백두대간 줄기인 태백산맥 기슭인 중동면 직동리 일원에서 한 달여간 대대급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들은 영월군청과 훈련지역 협조 시 박선규 군수로부터 산간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해 청정 영월이 오염돼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지난달 30일부터 닷새간 중동면 직동리 일대 매봉산, 소하천, 계곡, 농지 등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여 폐비닐 및 쓰레기 3톤가량을 수거했다.
또 60, 70대가 대부분인 주민들이 의료기관이 멀어 진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고 직동리 마을회관에서 노인 16명을 대상으로 관절치료 및 호흡기 처방 등 무료진료를 실시해 주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송희갑(43) 중령은 “부대원들에게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해주신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작은 일이라도 국민이 필요로 한다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찾아가 최선을 다해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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