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노·체의 이념을 생활화하고 있는 (회장 엄호진)가 최근 폐비닐 수거 활동을 통해 농촌 환경을 보전하고 교육운동까지 벌여 호평을 받고 있다.
 

  영월군4-H연합회 회원 15명은 최근 남면 연당5리와 북면 덕상1리 고추밭 등에서 농사용으로 사용됐던 폐비닐 약 7t을 수거해 한국환경자원공사에 판매, 100여만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또 앞으로도 틈틈이 폐비닐 수거 활동을 전개해 기금을 마련한 뒤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영월·평창·정선 4-H체육대회와 여름철 영농·학생 회원들과 함께하는 야영대회, 가을철 학생 4-H회원들을 위한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엄호진(31) 회장은 “소외 계층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가 4-H정신을 실천하는 길인만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정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