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포리에 영월의료원 신축·공공기관 유치
영월소방서 2024년까지 확장 신축
  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명서 군수와 손경희 군의장, 사회단체장과 군민들이 참석한 영월의료원과 공공기관 이전부지 확보를 위한 군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영월의료원이 강원남부권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공의료 행정서비스와 행정복합단지를 조성해 장래 공공청사 이전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이전 예정인 덕포리 일대 5만여㎡ 부지에 대해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사업의 타당성검토 용역 결과보고, 도시계획 용도지역변경과 군계획시설결정 변경안을 설명하고 질의 및 응답 등을 통해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군은 이 부지 중 2만8000㎡에 영월의료원을 유치하고 나머지 1만9040㎡에는 이전을 희망하는 공공기관을 유치해 실질적인 의료ㆍ행정 복합기능을 겸비한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8월까지 현재 제1종 일반주거지역과 자연녹지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등의 행정 절차에 이어 10월쯤 강원도 도시계획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군은 이 계획이 제대로 실행될 경우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영월읍 동부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월소방서의 소방기능 확대에 따라 도비와 군비 10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영월읍 하송리 288번지에 위치한 영월소방서를 신축해 화재 진압 등 소방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엄재성 도시계획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행정기관을 한 곳으로 모으게 되면 앞으로 군민들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 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