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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면 진별리에 동굴생태체험관 건립60억 들여 지난해 말 착공, 내년 봄 완공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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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동굴을 뒷받침해 줄 교육 및 학술가치가 높은 동굴생태체험관이 지난해 말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봄 완공된다.
24일 군에 따르면 국비 17억5000만원을 포함해 도비 5억2500만원과 군비 등 모두 42억을 들여 하동면 진별리 506-22번지 일원에 연면적 1594㎡,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의 주변 친화적인 동굴생태체험관을 건립한다.
또 생태체험관 내부의 전시 부분에 18억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 동굴의 생태와 동굴 환경의 보존을 부각시킬 수 있는 동굴관련 표본 및 전시물을 구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람의 진입부와 종반부에 도서자료실, 멀티미디어실, 교육실을 설치해 일회성 관람을 방지하고 직접 움직이고 경험하는 체험전시관과 고씨동굴 및 동굴관련 표본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생태전시관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생태체험관 내에 연구원을 상주시켜 연구소로서의 기능을 살리는 동시에 동굴에서 서식하는 생물을 관찰하는 것은 물론 동굴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박쥐의 서식공간을 모니터링 해 살아있는 박쥐를 관람객들이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씨동굴이 문화관광부 관광지 리모델링 시범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면서 가족중심, 어린이를 위한 흥미위주의 리모델링 사업도 최근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고씨동굴 일대가 새로운 테마관광지로의 변모가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험과 흥미, 연구소로서의 기능을 갖춘 전문적이고 교육·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새로운 차원의 테마관광지로 고씨동굴 일대가 거듭날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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