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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농협파업 중재위 협의안 발표양측 입장 근접, 조속한 결말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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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농협 파업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결성된 지역사회단체협의회가 그동안의 노사 대표자들과의 협의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20일 영월지역사회단체협의회(이하 중재위)는 영월농업협동조합장, 전국농협노조 강원지역본부 영월군지부 영월분회장 앞으로 '영월농협 노사 중재 협의안 송부'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 공문에서 중재위는 “영월농협의 빠른 정상화를 위하여 영월지역사회단체와 이곳에서 선임된 중재위원은 영월농협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하여 노사 중재협상을 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통보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 대표와의 협의 내용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법에 의거 농협 조합장이 점차적으로 시키되 노조원의 고용을 보장 할 것과 근무평정, 연봉 등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해 줄 것' '영월농협 인사위원회에서 징계한 해고 2명과 해직 2명에 대하여는 소명자료를 검토 후 징계완화를 시켜 줄 것' '전임노조 근무, 인사위원회의 노조참여와 기타의 요구 사항은 양보할 수 있음' 등의 의견 접근을 보았다고 밝혔다.
또 유인목 조합장과의 협의 내용으로 '비정규직을 법에 의거 50%이상 정규직화 시킬 것이며 면접이나 인사고과 등에서 노조원에 대한 차별이나 불이익은 없게 할 것임' '파업 노조원이나 임시직의 고용 안정과 계속 근무는 보장하고 현재의 연봉보다 더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임을 보장함' '영월농협 인사위원회에서 농협 업무에 관한 사항으로 징계된 해고 2명과 정직 2명에 대해서는 소명자료를 제출할 경우 검토하여 징계 완화를 하도록 할 것임' 등의 의견 접근을 보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중재위는 '노사 양측은 홍보전을 중단할 것' '노사 쌍방의 합의점에 거의 일치하고 있으므로 속히 결말을 지을 것' '노사의 입장이 합의점에 거의 도달하였음으로 파업중인 노조원은 즉시 천막을 철거하고 직장에 복귀하여 정상업무에 임할 것' '20여 사회단체와 중재위원들은 노사와의 협의 사항이 근접한 것으로 보고 이 합의안들이 어느 한쪽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재에서 손을 뗄 수도 있을 것이며 이후에 발생 할 수 있는 모든 사안에 대한 책임은 노사양측에 있음을 인식 할 것'을 요구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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