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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건설현장 안전 불감증 여전영월노동청, 대상지 모두 시정조치 명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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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평창·정선 지역 대규모 건설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노동청영월출장소(소장 김수철)은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합동으로 관내 대규모 건설현장 4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현장의 100%인 4개소 모두에서 안전상의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각종 위반건수는 18건으로 유형별로는 붕괴예방 미조치 6건, 안전난관 미설치 5건, 감전예방 및 화재예방 미조치, 기타 등이 순으로 적발됐다.
건설현장의 재해 가운데 대부분이 추락, 감전, 충돌 등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아직도 대다수 건설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조치 조차 소홀히 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영월노동청은 위반 건설현장에 안전시설이 미비한 사항에 대해 시정지시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는 한편, 앞으로 안전시설 해빙기를 맞아 시작될 각종 크고 작은 공사에 대해서도 안전시설 점검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김수철 소장은 “이번 점검은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에서 시공하는 대규모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음에도 각 현장의 안전조치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안전의식이 낮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점검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행정 실천 및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으로 지역 내 근로자 보호 및 경제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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