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군이 김삿갓면 조제리와 경북 봉화군 춘양면을 잇는 도로에서 이동차량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봉화군 춘양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집단발병함에 따라 접경 지역에 대한 선제적 차단 방역에 나섰다.
  지난 12일 기준 김삿갓면 조제리와 직접 맞닿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0명이 발생하는 등 원주를 비롯해 경북 영주시, 충북 단양군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군은 6일부터 주택 외부와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세대별로 방문해 손소독제와 자가 소독제를 배부하고 자가소독법과 개인위생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주민들에게 춘양 방면으로의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봉화, 단양, 원주 등 인접 시군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방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지역에서는 지난 11일 오후6시 기준 6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61명은 음성 판정,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인근 시·군 확진자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