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강원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의 특별도록을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과 공동으로 출판했다.
  이번에 출간한 도록은 창령사터 오백나한을 집중적으로 다룬 첫번째 사진집으로 오백나한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200여컷의 이미지와 핵심적인 글을 수록했다.
  특히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 사진들이 포함돼 있다. 
  이 도록에는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이근배·정현종 시인과 전상국 소설가가 오백나한을 마주하고 쓴 글과 함께 휴정(休靜)을 비롯한 조선시대 고승들의 선시도 수록됐다.
  올해부터 상설전시로 공개된 ‘창령사 터 오백나한-나에게로 가는 길’은 관람객들이 오백나한 사이를 돌며 ‘소망 기원 돌탑’을 직접 쌓을 수 있는 참여형 전시로 기획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