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단종문화제가 오는 4월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단종제위원회는 지난 28일 오전 10시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07년도 결산 및 2008년 제42회 단종문화제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단종제는 지난해 치뤄진 국장(國葬)을 보완해 25일과 26일 재현된다. 특히 26일 발인행렬에는 군민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하고 정조국장도감, 세종장헌대황실록 등을 참고해 국장 원형을 최대한 복원한다.
첫째날에는 민속경연대회, 정순왕후선발대회, 백일장, 북청사자놀음, 전통취타대 연주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6시 동강둔치에서 개막식과 콘서트,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본 행사가 치러지는 둘째날에는 단종제향, 국장 발인행렬, 영산대제, 하회별신굿놀이, 조선왕조바로알기 퀴즈대회, 국립무용단 공연 등이 동강둔치, 장릉 일원에서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능말 도깨비놀이, 한시백일장, 줄광대 김대균씨 줄타기 여행, 음악그룹 나비야 공연, 김덕수의 다이나믹코리아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단종제 기간동안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고종황제의 증손자인 이혜원씨가 소장하고 있는 고종·순조의 국장 사진 ‘어장의 사진첩’전시회가 열리고 단종제 사진 콘테스트, 조선시대 형벌체험, 유등띄우기, 오카리나 만들기, 닥종이 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전통과 현대 문화 체험행사가 함께 펼쳐진다.<최홍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