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7억3400만원 조합원·준조합원에게 배당
영월농협 하나로마트에 지역농산물 비중 확대할 것

  영월농협(조합장 유인목)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28억7400만원을 달성해 조합원 및 준조합원에게 17억3400만원을 지급하게 됐다.
  영월농협은 지난 31일 열린 제59기 정기총회에서 28억7400만원의 흑자를 보고했다.
  이로써 영월농협은 3년 연속 당기순이익 28억원 이상 달성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에따라 3.7% 출자금 배당과 아울러 출자금 배당의 200%에 해당하는 9억1300만원의 이용고를 조합원에게 배당할 계획이다.
  특히 준조합원에게 조합원 이용고의 40% 수준인 3억6500만원의 이용고를 배당할 계획이다.
  또한 상호금융대출금 잔액 1155억원, 예수금잔액 2269억원, 경제사업 매출액 567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2019년말 영월농협 총자산은 전년대비 244억원 증가한 2993억원을, 총출자금은 전년보다 12억원 증가한 131억원을 달성했다.
  예수금 평잔이 전년보다 127억원 증가한 2133억원을, 상호대출금 평잔은 109억원 증가한 110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구매사업은 162억원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출이익은 16억4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유류사업(주유소)은 107억원의 매출로 2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판매사업은 95억원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36억원의 가공사업소 판매(이관)를 통해 가공사업의 안정적인 원료수급에 일익을 담당했다.
  하나로마트 부문에서는 7년 연속 100억원 이상 달성해 지난해보다 16억8000만원 증가한 153억원의 실적을 나타내며 영월지역 최고의 주민쇼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공사업 부문에서는 189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면서 영월장류융복합사업과 연계해 군과 함께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기반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
  유인목 조합장은 “앞으로 ‘농업인이 행복한 영월’을 실현하기 위해 농산물 계약재배사업(고추, 배추, 콩, 잡곡 등) 과 전략품목(토마토, 포도, 사과)에 대한 공동선별 공동계산을 확대해 다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월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지역농산물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