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2019년 생생문화재 사업 ‘도깨비와 떠나는 세계유산 영월장릉여행’ 프로그램이 전국 290개의 문화재 활용사업 중 문화재청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프로그램은 영월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장릉(사적 제196호)을 활용해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고용창출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올해 ‘도깨비와 떠나는 세계유산 영월장릉여행’은 장릉의 가치를 배우고 즐기는 체험 중심의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프로그램인 ‘밤도깨비와 함께하는 장릉여행’은 ‘능말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밤도깨비가 돼 잠들어 있는 단종 임금을 알현하기 위해 떠나는 ‘야간기행’으로 진행됐다.
  두번째 프로그램인 ‘도깨비와 함께 역사 속으로’는 1박2일의 일정 동안 영월 장릉을 포함한 영월 내 단종 관련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탐방프로그램이다.
  이재현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올해의 결과를 발판삼아 내년에도 관내 여러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담아낸 뜻깊은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