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 보다 5.7% 증가한 4185억원을 편성해 영월군의회 정례회에 상정했다.
  최명서 군수는 지난 25일 제261회 영월군의회 정례회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예산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서비스와 농촌경제 활성화, 경기부양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정된 지역경제를 위해 청년 및 지역일자리 창출’ ‘인간중심의 따뜻하고 내실 있는 생활복지 추진’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보장’ ‘특화된 문화관광 도시 영월을 조성하는 기틀 마련’ ‘편안하고 행복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일반회계는 올해 3624억원보다 7.3% 증가한 3890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세출은 ▲기초생활안정과 주민복지에 중점을 둔 사회복지 부문에 873억원 ▲일자리 창출 등 산업진흥 및 기업관련 부문에 119억원 ▲공공질서와 안전, 국토 및 지역개발 부문에 432억원 ▲도로관리 및 기반조성을 위한 교통 및 물류 부문에 214억원을 편성했다.
  또 ▲품격있는 특화된 문화관광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부문에 470억원 ▲주민의 건강한 삶과 환경개선을 위해 보건 및 환경부문에 221억원 ▲농업환경 변화와 동서강 주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농업 및 임업 부문에 547억원 ▲일반행정 분야와 예비비 등 기타부문에 1014억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올해 337억원 보다 12.6% 감소된 295억원 규모로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에 162억원 ▲수질개선사업 특별회계 등 기타 특별회계에 13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최 군수는 “민선7기 군정에서 지향하는 ‘살기 좋은 영월’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군민 여러분이 살아가는데 있어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군민들에게 군정시책을 통해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들은 군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답답하지 않고 빠르게 그 요구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