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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님, 우리 이장님”6년 동안 이장수당 마을위해 쓴 김재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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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2.15  13: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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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마을 이장을 맡아보면서 받은 이장수당 전액을 마을을 위해 쓴 사람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재규(66.영월읍 방절2리)씨는 최근 지난 2002년부터 맡아 온 영월읍 방절 2리 이장 직을 물러나는 자리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아쉬움과 찬사의 박수를 받았다.

김씨는 그동안 800 여 만원이 넘는 이장 수당 전액을 연 2회 마련되는 경로잔치 및 마을잔치를 여는데 써 왔다. 특히 김씨는 이장 수당이 나오는 통장을 새마을지도자에게 맡겨 놓고 지출을 하도록 하는 등 언제든지 마을에서 필요한 비용을 수당 통장에서 빼 쓰도록 배려했다.

마을 주민들은 “자신보다 늘 마을과 주민이 먼저였다”며 “부지런하고 남을 위하는 이장 때문에 고생한 부인께도 함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씨는 “큰 일도 아닌데 알려지니 부끄러울 뿐”이라며 “앞으로는 경로당에도 열심히 나가고 가정에도 충실한 남편이 되야겠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김씨는 아버지부터 2대 째 영월읍 방절 2리에서 살고 있는 토박이 농업인으로 배추농사와 함께 한우 30마리를 사육하며 생활하고 있다.<정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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