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소장 전미영)는 내년부터 도내 최초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전액 지원한다.
  영아와 어린 소아에게 심한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는 3회의 약독화 생백신 접종만으로 위장관염으로 인한 입원과 응급실 방문을 80%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아직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있지 않아 회당 10~15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이 들어 영유아 육아 가정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출산 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8개월 미만 영아로 아버지나 어머니의 주민등록이 1년 이상 영월군에 있어야 한다.    전미영 소장은 “예방접종 전액 지원으로 저출산 시대에 관내 영유아 가정에 육아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접종률을 높임으로써 로타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