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내년 2월까지 전시 예정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박물관과 지난 26일 부산박물관에서 특별전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 부산전 개최를 위한 전시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전시는 오는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부산박물관 기증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창령사 터에서 발굴된 나한상과 현대작가 김승영의 협업으로 선보임으로써 과거와 현대가 서로 한데 어우러져 호흡하는 공간으로 기획된다. 
  특히 전시기간 중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부산시민 뿐 아니라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 및 국빈들도 포근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오백나한을 만나볼 수 있다. 
  김상태 관장은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의 부산 전시가 고려시대 강원도 불교조각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전국으로 제고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