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근절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여성장애인 안전모니터링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민간주도형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제3기 여성친화도시 자문위원 및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성폭력에 쉽게 노출돼 있고 성 인지 및 성범죄 대처 능력이 낮은 재가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여성장애인 안전모니터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자율방범대원과 남성방범대원의 배우자 22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은 지난 3월부터 읍면별 2인 1조로 편성해 월 2회 모니터가 필요한 여성장애인 39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특히 방문할 때 마다 주거환경 및 위험요소,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성범죄 예방 요령 안내, 만약의 사태에 대한 대비와 일반 민원 사항 등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4개월 동안 운영한 결과 모니터단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장애여성의 안전사항 체크는 물론 지역 주민에게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전파하고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모니터단이 담당가구원들과 가족 같은 친밀감으로 고민도 함께 나누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며 기대 이상의 활동을 펼쳐주고 있다”며 “모니터단 운영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