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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등유·LPG 특소세 30% 인하등유값 내리고, LPG 영향없이 오름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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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등유와 액화 석유가스(LPG) 프로판 및 가정용 등 난방용 유류제품에 대한 특소세가 인하되면서 등유값은 내린 반면, LPG는 인하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관내 주유소들에 따르면 이달부터 특소세가 30% 인하되면서 난방용 등유는 종전 1리터당 1070원에서 965원, 한드럼 당 21만4000원에서 현재는 19만3000원으로 인하됐다.
이에 따라 겨울철 난방비를 걱정하는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조금 줄어들게 됐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더 오를 경우 특소세 인하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특소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프로판 및 가정용 LPG는 국제 LPG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달 들어 국제 프로판 LPG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18% 인상된 톤당 860달러, 부탄은 17%인상된 885달러로 결정돼 kg당 140원이 넘는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고유가로 인한 LPG선박 운송비 등도 소폭적인 오름세 영향을 보이고 있어 LPG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지난 12월 말 가정용 LPG 20kg 1통은 3만1000원이었으나 1월 8일 현재 3만3000원, 앞으로 1000원 정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가스 업계들의 예측이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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