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2019년 제12회 신안튤립축제’를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12일부터 21일까지 12일 동안 열리고 있다.
  튤립축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모래 백사장으로 유명한 임자 대광해수욕장과 그 주변에 조성된 300만 송이의 튤립을 중심으로 치러진다.
  올해는 축제장에는 축제 마스코트인 ‘튤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뿐 아니라 유채꽃밭 일대 노란 봄꽃에서 체험하는 승마체험, 연인들을 위한 ‘♥ 꽃밭’, ‘1004섬 꽃밭’, ‘신안군 로고 꽃밭’ 등 신안군 이미지를 꽃으로 형상화한 테마별 신안군 꽃밭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임자도 특산물 중 하나인 민어조형물과 다육식물, 아열대식물 전시관이 있는 유리온실에서는 ‘새우란 전시’를 통해 특산물을 이색적으로 홍보하는 시도도 이뤄진다. 
  특히 최근 달라진 관광트랜드를 반영, 젊은층이 즐길 수 있는 DIY 튤립화분 만들기, 튤립축제 기간 중 연인간 키스 인증샷을 남기면 튤립화분을 증정하는 ‘KISS인증 사진 이벤트’, ‘유채꽃밭 승마 체험’, ‘튤립액자 & 컵 만들기’, ‘도자기 튤립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 행사도 열린다. 
  튤립축제장은 면적 12만㎡(튤립공원 6만8000㎡, 송림원 5만2000㎡)로 튤립광장, 튤립원, 구근원(알뿌리), 토피어리원, 유리온실, 품종전시포(100종), 수변정원, 동물농장, 해송 소나무 숲길 등으로 조성됐다.<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