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거 중인 아내가 이혼 요구를 거부하자 직접 만든 권총으로 살해하려고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월경찰서는 19일 김모(55·영월군)씨에 대해 살인 미수와 총포 도검 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20분쯤 별거 중인 아내 김모(46)씨를 찾아가 이혼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사제 권총으로 부인을 살해하려 한 혐의다.
김씨는 부인 김씨가 저항하며 권총을 빼앗자 다시 주방에 있던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이웃집에 숨어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인근 소하천에서 주운 공기총 총신과 쇠파이프 등을 이용해 4개월여 동안 권총 1정과 실탄 5발을 만든 뒤 그동안 자신의 집 처마 밑에 보관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정애정>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