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영월뉴스 > 사회/경제 |
|
“우리 재롱보고 웃으세요”소망어린이집 원생·교사, 4년째 경로잔치
|
|
소망어린이집(원장 김경희) 원생들과 교사들이 4년 째 지역 노인들에게 경로잔치를 마련,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덕포 동부교회에서는 덕포 7~10리에 거주하는 노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망어린이집 원생들이 노래와 무용 등 재롱을 선보여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노인들은 4~7세 원생들의 귀여운 모습과 실수에 웃음에 터뜨리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어린이집에서는 노인들에게 점심식사 제공을 비롯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쌀과 라면, 내의 등의 경품을 전달하고 음식을 나누어줬다.
김경희 원장은 “지역이 낙후되고 침체될수록 이웃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한 것 같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임해주고 지도해 준 교사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또 김원장은 “경로잔치 후 원생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흐믓하고 어르신들 역시 너무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경로잔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망어린이집은 경로잔치를 비롯 매달 교사들이 1만원의 성금을 모아 연말 불우이웃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지난 1993년부터 지금까지 총 100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정애정>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