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갑(78) 국제현대미술관장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까르셀에서 열린 SALON DES BEAUX ARTS 2018 에서 ‘Who am I?’로 조각 부문 금메달(최고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국립미술협회는 1861년 창설됐으며 1890년 로뎅과 동료 작가들에 의해 시작돼 100여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대규모 살롱이다. 
  매년 12월 프랑스 대통령의 후원하에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프랑스와 일본 수교 160주년을 기념해 ‘자포니즘 2018’을 테마로 개최돼 다수의 일본작가를 포함, 600여명의 전 세계 아티스트가 참가했다. 
  초대 심사위원에 의해 최고상으로 선정된 이번 수상작 ‘Who am I?-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프랑스 미술미평가 제라르 슈리게라씨는 “이번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매우 절제된 조형미가 돋보인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