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강원지원(지원장 김봉회)는 올해 벼 보급종 수확기에 빈번한 강우와 이상고온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오대벼 종자생산에 차질이 발생해 내년도 공급 가능량이 예년의 52%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도에 오대벼를 재배하려는 농가는 영농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가종자 이용, 농가 간 자율교환 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부족 종자를 확보하거나 타 품종으로 전환하는 등 사전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수발아 피해에 따라 오대벼 보급종을 소독 후 장기간 보관할 경우 활력 저하가 발생될 수 있어 2018년산 오대벼 보급종은 전량 소독하지 않고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공급하는 종자는 생산단계별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우량종자이지만 최근 영농기 이상기후가 빈번한 점을 감안해 농가에서도 내년도에는 침종과 육묘관리, 종자소독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